[쿠키 연예] 신예 남성 5인조 그룹 X-5가 당당한 출사표 속에 2011년 아이돌 그룹 전쟁에 뛰어들었다.
X-5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첫 모습을 드러냈다. 진, 해원, 건, 태풍, 설후로 이뤄진 X-5는 ‘내 눈 앞에 띄지마’ ‘판타시’(Fantasy) ‘쇼하지마’를 잇따라 선보이며, 가수로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데뷔 싱글 앨범명 ‘XENOS’는 ‘이형’(異形) ‘이방인’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로, XENOS는 그룹명 X-5(다섯 이방인)에도 활용됐다. 남과 차별화된 새로움을 추구하겠다는 포부가 읽힌다.
타이틀 곡 ‘쇼하지마’는 올 들어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떠오른 ‘힙합계의 빅대디’ 라이머가 직접 프로듀싱한 곡으로, 강렬하고 웅장한 일렉트로닉 힙합 리듬이 돋보인다.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X-5는 공연을 마친 뒤 “우리의 목표는 세계에 저희를 알리고 저희 음악을 알리는 것”이며 “첫 번째 목표는 신인상을 타는 것이다”라고 당차게 밝혔다.
이어 X-5의 강점에 대해 리더 건은 “(평균키 186cm으로) 다른 아이돌 그룹에 비해 키가 크다. 그만큼 춤을 출 때 다른 아이돌 가수들보다 큰 동작을 보여줄 수 있다. 또 보컬 라인도 저음과 중음, 고음으로 한층 다양하게 나눠 맡았고, 랩도 하이톤과 로우톤으로 맞췄다”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X-5는 오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