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출연했던 배우 서준영이 “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마지막 이별 통보를 받은 기분”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서준영은 지난 24일 50부작으로 종영한 ‘웃어요 엄마’에서 ‘이강소’ 역으로 출연했다. 20살 연상녀이자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윤민주’(지수원)와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연기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두 사람의 아기자기한 사랑은 ‘소주커플’이라는 애칭을 만들 만큼 인기를 모았다.
당초 서준영은 25회에서 하차할 예정이었다. ‘이강소’는 극 중반쯤 미국으로 떠나게 돼 있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청자의 잔류 요청이 빗발쳤고 마지막 회까지 출연하게 됐다. 서준영 소속사 앤츠스타컴퍼니 관계자는 “(서)준영이를 향한 시청자의 사랑과 지지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그의 연기력이 진심으로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웃어요 엄마’의 후속으로는 미혼모의 이야기를 다루는 ‘내 사랑 내 곁에’가 방송된다. 이소연, 온주완, 사미자, 정혜선, 김미숙, 이휘향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7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