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없어 결혼도 못해’…무직자 결혼, 역대 최저로 급감

‘일자리 없어 결혼도 못해’…무직자 결혼, 역대 최저로 급감

기사승인 2011-04-26 06:27:00
[쿠키 생활] 일자리가 없어 결혼을 미루는 신랑신부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직·가사·학생(이하 무직) 상태로 결혼한 남성은 1만9986명으로 2009년보다 9.4%(2084명) 줄었다.

무직 상태로 결혼한 남성이 연간 2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국가통계포털이 직업별 혼인 자료를 공개한 2004년 이래 처음이다.

무직 남성 결혼이 전체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7.08%에서 지난해 6.13%까지 하락해 2004년 이래 가장 낮았다.

무직 여성은 14만6749명으로 전년보다 1.7% 늘었지만 비중으로는 2009년 46.60%에서 45.00%로 하락했다. 2005년의 53.95%보다 5년 만에 9%포인트 가량 줄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