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배우 장나라가 상대배우 류진을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디아망 컨벤션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동안미녀’ 제작 발표회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최다니엘, 류진, 홍록기 중 이상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다가 “류진이 가장 멋있지만 이미 결혼을 했다. 그래도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분은 류진”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동안미녀’는 34세 노처녀가 동안을 무기로 고졸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는 임시직 디자이너 ‘이소영’ 역을 맡았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일류대학 의상학과 진학을 포기하고 섬유회사에서 14년간 일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된다. 이후 나이를 속이고 패션회사에 취업해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장나라는 ‘동안미녀’를 통해 6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감독과 스태프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어릴 적에는 ‘동안’으로 보였는데, 요즘은 내 나이(31)로 보인다”며 “제목이 ‘동안미녀’다 보니 동안이 돼야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드라마에는 장나라 외에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현영,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5월 2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