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조인성 “전우들이 가장 생각날 것” 눈시울 붉혀

‘제대’ 조인성 “전우들이 가장 생각날 것” 눈시울 붉혀

기사승인 2011-05-04 12:19:00

[쿠키 연예] 배우 조인성이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제대했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 작전사령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2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조인성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서 “전역이 실감나지 않지만 행복하다”며 “전우들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나이 많은 저에게 잘 해준 선임과 후임들에게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은 지난 2008년 11월 공군에 입대, 군악 전문화병으로 복무하며 각종 군 행사에 참여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 병사로는 최초로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전역식에서는 국회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인성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특별한 것 없이 다른 전우들과 마찬가지로 한 것뿐인데 부끄럽다”며 “모든 공군 병사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역식 자리에는 국내외 팬 200여명과 취재진 200여명이 몰렸다. 특히 MBC ‘무한도전’ 팀이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축하 현수막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군복무를 마친 조인성은 휴식을 취한 뒤 영화 ‘권법’ 출연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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