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드’ 백지연 “김정일 위원장 인터뷰 하고 싶다”

‘피플인사이드’ 백지연 “김정일 위원장 인터뷰 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1-05-04 17:27:00

[쿠키 연예] tvN 인터뷰 프로그램 ‘피플인사이드’를 진행하는 백지연이 인터뷰를 하고 싶은 상대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꼽았다.

백지연은 4일 서울 창천동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백지연 피플인사이드 100회 특집 청춘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가장 섭외하고픈 사람으로 “김정일 위원장”이라고 말한 뒤 “현재 건강이 안 좋다고 들어서 빨리 하고 싶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지난 2009년 5월 첫 방송을 시작, 2년 동안 사회 각 분야의 국내외 명사 100여명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연은 인터뷰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해 철저히 공부한다. 철저히 연구하면서 인터뷰이를 사랑해야 한다”며 “얼마 전 퀸시 존스를 인터뷰했는데 그 사람의 삶에 대해 알게 되고 애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따로 질문지나 대본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들어간다. 대본이 있으면 인터뷰는 성공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삶에 들어가야 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야 한다. 물론 어느 때는 잘 들어가지 못할 때도 있기는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인순이, 이승환, 장혁, 안철수, 박웅현 등이 출연해 청춘과 꿈에 대해 3시간여 동안 이야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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