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정준호가 결혼 전 만난 재벌가 유부녀로 인해 이하정 MBC 아나운서와 별거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 도중 기자들과 만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재벌가 유부녀에 대해 “배우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사업도 하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이다. 당시 그 사람이 호텔 사업 매니지먼트를 부탁해 함께 자리했다. 사업 때문에 만난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했냐고 묻자 “당시 총각 시절이라 필요 이상으로 호감을 표현한 건 있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 좀 더 조심해야 했는데 그 부분은 내 실수인 것 같다”며 “거듭 말하지만 사업차 만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 휘말린 이하정 아나운서의 반응에 대해서는 “오히려 ‘상처받지 말아라’며 내 걱정을 해주더라. 내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지혜롭게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가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운동하면서 재미있게 지낸다. 결별설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발끈했다.
정준호는 지난 3일 사업가 A씨가 재벌가 유부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소문에 휩싸였다. 사업가 A씨는 정준호가 재벌가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이하정 아나운서와 별거 생활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퍼졌다. 정준호는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하정 아나운서와 정준호가 동반 출연하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오는 9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