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과 배우 한예슬이 뺑소니 구설수에 올라 연예계의 뺑소니 문제가 또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KBS 2TV ‘1박 2일’은 여배우 특집을 준비해,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여배우 김하늘, 최지우 등이 총출동한다. 이외에도 배우 조인성이 군 제대 후 팬들 곁을 찾았다.
한예슬-김용준, 뺑소니 구설수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이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서울 신사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가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탑승자는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용준은 최근 진행된 공판에서 잘못을 자백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대중 앞에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지각 사과’로 뭇매를 맞았다. 1심 판결은 오는 13일에 나온다.
김용준의 뺑소니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한예슬도 뺑소니 구설수에 휘말려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15분께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 아파트 주차장에서 도 모씨를 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한예슬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를 공개했지만, 도 모씨 역시 “한예슬이 사과하지 않고 사라졌고, 기획사 쪽에서도 일방적으로 합의금을 제시했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예슬은 6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1박2일’에 ★ 뜬다…최지우 김하늘 염정아 등 출연
시상식이 아니면 한자리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배우들이 1박2일 동안 여행을 떠난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여배우 특집에 최지우, 김하늘, 염정아, 김수미, 서우, 이혜영이 출연한다.
‘1박2일’ 제작진은 “두 달 전부터 섭외에 공을 들였다”며 “호기심을 끌 만한 배우가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캐스팅 뒷얘기를 전했다. 또 프로그램 형식에 걸맞게 여배우들도 ‘1박2일’ 멤버들이 했던 복불복 게임, 야외 취침, 기상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방송된다.
조인성 제대…“충성! 전역을 신고합니다”
배우 조인성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2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을 신고했다. 그는 여전히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팬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수백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이 한데 뭉쳐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날은 MBC ‘무한도전’ 팀이 현장을 급습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과거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편에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급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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