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오는 7월 2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진은 11일 새벽, 자신의 팬 카페 파이시스에 “봄 하면 떠오르는 게 있는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 꿀 법한 5월의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는데요. 5월의 신부는 아니지만, 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에 한 번 기사화 되어서 짐작하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저희(S.E.S) 멤버들 모두에게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글을 올렸다. 유진은 지난 2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설이 돌았지만 양쪽 모두 부인했었다. 따라서 ‘짐작’이라는 표현으로 결혼 상대자가 기태영임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09년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약 1년 반 동안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은 현재 케이블TV 온스타일의 ‘겟 잇 뷰티’를 진행하고 있고, 기태영은 최근 종방한 MBC 수목드라마 ‘로열 패밀리’에서 ‘강충기 검사’역을 연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