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준수가 6월 7일 열리는 시상식에 불참한다.
그룹 JYJ의 멤버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김준수는 12일 서울 서교동 난타전용극장에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개최를 알리기 위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임에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며 섭섭해 했다.
그는 “뮤지컬 시상식이라는 큰 축제에 꼭 참여하고 싶었고,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만큼 무언가를 더 하고 싶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예정돼 있던 일본 자선콘서트가 이날과 겹쳐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다른 활동으로 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준수는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모차르트!’로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올해는 ‘천국의 눈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조승우, 류정한, 정성화, 홍광호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줄도 몰랐다. 홍보대사만으로도 기뻤는데 남우주연상 후보라니 정말 놀랍다. 더 놀라운 것은 나와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이 뮤지컬계에 최고로 꼽히는 분들이기에 정말 기쁘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더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돕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다. 최우수 창작뮤지컬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등 2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작(자)은 본심 심사위원단 70%, 공연 담당 기자단 30%의 비율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며 6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5회 뮤지컬 어워즈’를 통해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