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SF영화의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 ‘클로버필드’, 미국 인기드라마 ‘로스트’ 등을 연출한 J.J.에이브럼스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슈퍼에이트’(SUPER8)가 20분짜리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16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개최된 영화 ‘쿵푸팬더2’ 언론시사회에 앞서 공개된 ‘슈퍼에이트’ 스페셜 영상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6월 전 세계 개봉이라고 예고해 놓고도 현재까지 포스터 한 장과 짤막한 티저 영상만 인터넷에 공개했을 뿐, 그 실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터라 신선함은 더욱 컸다.
‘슈퍼에이트’는 1979년 미국 제 51구역(외계인을 연구하는 곳으로 알려진 군사 기밀 기지)의 외계인 몬스터 관련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하던 아이들이 실제로 외계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미확인 물체의 등장 정도다. 영화 제작을 꿈꾸는 아이들은 어설프지만 열정적으로 영화를 찍어내려 기차역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지나가는 기차를 배경으로 영화를 찍으려던 아이들은 기차와 자동차가 부딪치는 엄청난 사고를 겪는다. 이후 마을 주유소가 의문의 물체에 공격을 당한다.
‘슈퍼에이트’ 스페셜 영상은 이 정도의 짧은 줄거리 안에 SF와 호러, 그리고 스펙터클을 모두 담아냈다. 특히 기차 사고 장면은 여느 블록버스터 영화를 능가했다.
‘슈퍼에이트’는 J.J.에이브럼스가 각본 연출 제작을 맡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다코타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6월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