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평균 출근시간 36.5분”…서울은 40.8분

“도시민 평균 출근시간 36.5분”…서울은 40.8분

기사승인 2011-05-18 07:53:00
[쿠키 생활] 가구당 승용차는 1대에 육박했고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를 의뢰, 국민들의 여객통행 경향을 분석한 결과 2000년 조사 당시 808만대였던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363만대로 68%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지난해 0.8대로 늘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 비중을 보면 승용차 비중이 2000년 25.9%에서 지난해 28.8%로 소폭 증가했지만, 도보와 자전거의 비중은 27.4%에서 34.9%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시민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2000년 37분에서 지난해 36.5분으로 0.5분 단축됐다. 도시별 출근시간을 보면 서울이 40.8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고 인천(40.3분), 부산(34.3분), 대구(29.8분), 울산(29.4분), 대전(28.4분), 광주(27.6분)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오전 7~8시(33.3%)와 오전 8~9시(32.0%)에 집중됐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17%에 불과했으나 울산의 경우 24%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거주민이 평일 하루 동안의 통행정보를 일기처럼 자신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 포인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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