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 장애인 인구 15%…10억명”

WHO “세계 장애인 인구 15%…10억명”

기사승인 2011-06-10 15:03:00
[쿠키 생활] 세계 인구의 15%인 10억명이 신체, 또는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B)은 지난해 통계자료를 인용해 9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10억명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중증 장애인은 2억여 명, 어린이는 9500만 여명이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WB 총재는 보고서에서 “평균 수명이 높아져 병에 약한 노년층이 늘었고 당뇨병과 심장혈관 질환, 암, 그리고 정신 질환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도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앞으로 장애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40년 전에는 세계 인구 중 10%가 장애에 시달렸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인구가 적었다.

에티엔느 크루그 WHO 폭력 및 장애 예방과장은 “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학교와 회사를 세워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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