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시니어사업 컨설팅업체인 시니어파트너즈와 4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4%는 “70~74세는 돼야 노인 세대로 진입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75세는 넘어야 한다는 답변도 14.4%였다. 65~69세라는 응답은 26.5%, 60~64세라는 응답은 4.7%였다.
심리적 나이와 실제 나이 차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36.9%가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6~10세 젊다”고 생각했다. 26.2%는 “1~5세 젊다”고 답했고 “11~15세 젊다”고 느끼는 응답자도 16.6%에 달했다.
선호하는 호칭은 응답자의 56.4%가 ‘시니어(Senior)’를 꼽았다. ‘실버(Silver)’가 22.1%,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13.4%, ‘고령자’ 5.7%, ‘노인’ 2.3% 순이었다.
노후 준비 상황은 이상과 현실에 차이가 컸다.
노후를 풍요롭게 즐기기 위해 평균 2억9000만원의 노후생활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준비한 노후생활자금은 평균 1억원에 머물렀다. 노후 필요 자금에 대해 2억~4억원이라는 답변이 52.8%였지만 실제로 준비한 노후자금에 대해 2억원 미만이라는 답이 58.5%에 달했다.
사망 이후 장례 준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66.8%가 사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9.8%는 개인적으로 준비한다고 답했다. 15.4%는 상조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응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