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구주 배정에서 발생한 210만여주의 실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흡수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해외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오션인베스트㈜’에 130만여주가 배정됐고 STX그룹 임직원들이 나머지 80만여주를 배정받았다. 글로벌오션인베스트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100%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로 STX 지분 2%를 보유하게 됐다.
STX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STX중공업 지분 투자를 통한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 호주 철광산 및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구 투자, 미국 국가곡물조달시스템 사업 지분 참여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