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운전조심 하세요”…일일 평균 교통사고 사상자 4000명 이상

“장마철엔 운전조심 하세요”…일일 평균 교통사고 사상자 4000명 이상

기사승인 2011-06-29 10:43:00
[쿠키 생활] 장마철에는 하루 교통사고 사상자가 하루 4000명을 넘는다고 29일 손해보험협회가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장마철(6월21일~8월10일)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상자는 총 22만853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지난해 장마철 하루 평균 사상자는 4330명에 달해 2008년 3856명, 2009년 4200명에 보다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장마철이 아닌 기간과 비교해 장마철의 하루 평균 사상자 증가율은 제주가 7.97%에 달해 대구(1.02%)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제주가 대표적인 다우·다습 지역이고, 대구가 대표적인 소우·저습 지역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의 장마철 사상자 증가율이 5.79%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이는 운전이 미숙한 20대가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고속도로의 장마철 사상자 증가율(7.45%)이 기타도로의 사상자 증가율(3.66%)보다 높았다. 이는 고속운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제동거리가 길고 수막현상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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