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의 발음 연습·예원의 메모 습관? “DJ 신고식 철저히 준비”

광희의 발음 연습·예원의 메모 습관? “DJ 신고식 철저히 준비”

기사승인 2011-07-04 11:32:01

[쿠키 연예]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2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DJ로서 첫발을 내딛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와 쥬얼리 멤버 예원이 호평 받고 있다.

광희와 예원은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만큼 영스트리트 제작진은 “환상적 호흡 아래 10대와 20대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아래 두 사람을 DJ로 발탁했다.

2일과 3일, 주말 동안 DJ 신고식을 마친 광희와 예원은 “굉장히 떨렸다. 게스트로 라디오에 참여하는 것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하지만 선배님들과 동료들의 든든한 응원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영스트리트의 DJ셨던 김희철 선배님이 첫 방송 전에 ‘열심히, 하던 대로만 잘하면 된다. 부담 갖지 말고!’ 라는 문자를 보내 주셨다. 너무 긴장돼 대본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 문자를 받고 기운이 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희철 외에도 이들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카라의 규리가 나섰다. 제국의 아이들과 쥬얼리의 인기곡인 ‘Here I am’과 ‘모를까 봐서’를 인용해 재치 넘치는 축하 화환을 보냈는가 하면 쥬얼리의 세미는 직접 스튜디오에 케이크를 들고 와 두 사람을 응원했다.

두 DJ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광희와 예원이 DJ로서 청취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광희는 가끔 부정확한 발음과 말끝을 흐리는 버릇이 있어 발음 교정에 신경 썼고, 예원은 책이나 다른 방송 등 곳곳에서 좋은 문구를 발견할 때마다 메모를 하곤 한다. 회사 내에서도 광희가 종종 사내방송이라며 DJ 연습을 했었는데 두 신입 DJ를 좋은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희는 오는 8일 제국의 아이들 스페셜 싱글 ‘Watch Out!!’을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본업 역시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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