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남성 그룹 UN 출신의 연기자 겸 가수 김정훈이 유엔군 추모곡 가사를 지어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올 가을 방영 예정인 한국전쟁 다큐멘터리 ‘평화의 멜로디’(The Melody of Peace·가제)에 출연한 게 계기가 됐다. 김정훈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1만 2800여 명을 파견해 16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태국을 찾아 타국에서 받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일구어 낸 수많은 참전군과 남겨진 유가족의 삶을 되짚는다.
평화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의 작사도 맡았다. 애절하고 안타까운 가족의 사랑을 노랫말에 담을 예정이며 노래 수익금 전액은 저개발참전국 지원과 전쟁 피해 어린이 구호기금으로 기부된다.
김정훈의 이름과 노래 가사는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 인근 당곡공원에 2012년 완공 예정인 유엔평화기념관에 영원히 새겨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