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누드 삼림욕장 전남 장흥서 개장

국내 첫 누드 삼림욕장 전남 장흥서 개장

기사승인 2011-07-18 15:25:00
[쿠키 생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누드 삼림욕장이 전남 장흥에서 개장한다.

장흥군은 장흥읍 우드랜드에 조성한 누드 삼림욕장 ‘비비 에코토피아’를 오는 30일 개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비비’는 ’활력있다’라는 뜻의 ‘비비드(vivid)’에서 따왔다. ‘비비 에코토피아’는 40년생 편백나무가 숲이 우거진 억불산 우드랜드(33㏊)에 2㏊ 규모로 조성했다.

한 곳당 4~5명을 이용할 수 있는 통나무로 만든 움막 8개, 10여 명을 수용하는 대나무 원두막 7개, 최대 20명까지 이용 가능한 토굴 2개, 야외 탁자 6개 등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대나무 차단막을 설치해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도록 조성했다.

입장료는 천연합성섬유로 만든 1회용 반바지(3000원) 구입비로 대신한다. 필요에 따라 가운(2000원)을 따로 사서 입을 수 있다. 체험객들은 1회용 반바지 차림으로 삼림욕장 안에서는 돌아다닐 수 있으며 누드 상태로 풍욕을 즐기려면 움막이나 토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군은 외설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들 시설을 성별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며, 일가족은 같은 움막에 들어갈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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