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가수’ 디아 “업그레이드 된 ‘크레파스’ 공개”

‘여고생 가수’ 디아 “업그레이드 된 ‘크레파스’ 공개”

기사승인 2011-07-25 16:49:00

[쿠키 연예] ‘여고생 가수’에서 성인이 되어 돌아온 디아(DIA·본명 김지은)가 인터넷에서 진행하던 ‘디아의 스케치북’을 업그레이드 시킨 ‘디아의 크레파스’로 새롭게 시작한다.

디아는 지난 2009년부터 약 2년 동안 자신의 미니홈피에 ‘디아의 스케치북’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진행했다.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부르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게재했던 것. 그러나 당시 고3 수험생이었던 디아는 입시 등의 이유로 코너를 잠시 중단했다.

그런 디아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 진학하면서 코너를 재개했다. 코너 명도 ‘크레파스’로 정해 마치 하얀 ‘스케치북’ 위를 자신의 색깔로 장식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디아는 특히 인터넷 방송 첫 회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무대로 꾸며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2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디아의 크레파스’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흡사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공개 방송처럼 댄서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펼친 후, 팬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이어갈 것이며 얼마 전 PD블루와 함께 발표한 디지털 싱글 ‘사랑한단 말이야’(My Soo)의 쇼케이스도 겸할 예정이다.

디아는 “‘스케치북’은 팬들과 더 많은 음악으로 만나고 싶어 처음 시작하게 됐고, 동영상이 UCC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저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크레파스’는 ‘스케치북’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꾸며 볼 생각이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토요일마다 ‘디아의 크레파스’를 업데이트한다는 것도 덧붙였다.

한편 중국, 일본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디아는 이번 주말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방송 출연,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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