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슈가 출신의 배우 박수진이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드라마 속에서다.
박수진은 오는 3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큐피트 팩토리’에서 여주인공 정시윤 역을 맡았다. 정시윤은 4~5년차 정상급 발라드 가수로 당돌하고 톡톡 튀지만 사랑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한때 인기 걸 그룹의 멤버였던 박수진에게는 드라마 속이지만 가수 컴백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박수진은 이를 위해 25일 극중 수록곡을 녹음했으며 현재도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전작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은혜인을 연기했던 박수진은 이번에는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충무로 기대주 이희준과 풋풋한 로맨스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소속사인 더블엠 엔터테인먼트는 “박수진은 이번 ‘드라마 스페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박수진이 트위터를 통해 요리사 복장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요리사 역은 아니고 회상 장면으로 알고 있다”고만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