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기생령’ 개봉 지연…예매 관객들에게는 환불 조치

‘7광구’ ‘기생령’ 개봉 지연…예매 관객들에게는 환불 조치

기사승인 2011-08-03 19:36:01

[쿠키 영화] 4일 개봉되는 영화 ‘7광구’와 ‘기생령’을 관객들이 제 시간에 보지 못하게 됐다.

‘7광구’는 후반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7광구’를 투자 배급하는 CJ E&M 측은 “최상의 품질과 만족도를 위해 당초 개봉일인 4일 오전까지 후반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4일 오후 6시에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7광구’ 언론시사회에서 김지훈 감독은 ‘디지털 색보정’ 작업이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하지원 등 배우들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후반 작업이 진행 중임을 전했다. CJ E&M 측은 개봉 시간 전 예매분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기생령’은 변환 과정에서 굉음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터를 필름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굉음이 들려 약 48시간 동안 개봉을 지연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3~4일에 예정돼 있던 배우들의 무대 인사도 전면 재조정될 예정이다.

홍보를 담당한 언니네 홍보사 측은 “계속 확인 중이긴 하지만 개봉이나 무대 인사는 금요일 오후쯤이나 될 것 같다”며 “예매한 분들에게는 극장 측에서 일일이 전화해 양해를 구했고, 영화 예매권을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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