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강원도 도내 고등학생들이 학생과학탐구올림픽을 휩쓸었다.
8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9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과학탐구 전국대회’에서 민족사관고 이동구·하성영 학생팀이 일반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릉고 김광일·최윤호 학생팀은 일반고 부문 금상을, 강원과학고 송복규·이세웅 학생팀과 김유리·남기호 학생팀은 과학고·영재고 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아 참가한 도내 대표팀이 모두 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일반고 부문 34개팀, 과학고·영재고 부문 40개 팀이 참가해 집필 시험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실험을 하는 방식으로 과학적 탐구력 및 기량을 겨뤘다.
민족사관고와 강릉고 학생팀은 지난 6월 춘천교육지원청 창의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9회 강원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도내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2일 서울시과학관에서 열리며 최우수상을 받은 민족사관고 학생팀에는 국제교류 학술대회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지난달 23일 서울시과학관에서 열려 제시된 과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 계획과 실험 과정의 데이터 정리, 실험 결과 보고서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