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제작 명필름)이 손익분기점인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전 10시 기준 총 관객 수 150만 1434명을 기록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해온 한국 애니메이션의 불운을 딛고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100만 명 돌파와 함께 손익분기점인 150만까지 넘어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됐다.
이 영화는 한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대작들 사이에서도 개봉 4주차인 현재 좌석점유율 58.24%를 지키며 관객 수 200만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