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은 유승호의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생긴다.
22일 방송되는 15회에서 여운은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의 명으로 유지선(신현빈)과 함께 청나라로 떠나는 배에 오르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백동수(지창욱)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친한 사이였지만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숙명이 되어 버린 이들, 첫 대결에선 여운의 우세승으로 끝나지만 허점을 보인 백동수를 차마 베지 못하고 망설인 틈에 백동수의 칼끝이 여운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만든다.
앞으로 ‘무사 백동수’는 사도세자(오만석) 죽음 후에 세월이 급변해 전개되지만 여운에 한 번 생긴 상처는 지울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로 자리 잡는다.
유승호는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대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악역도 연기의 일부분일 뿐 특별한 감정은 없다. 이제 남은 정을 다 버리고 점점 차가워지는 냉혹한 여운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주 ‘무사 백동수’는 자신의 스승인 김광택(전광렬)과 함께 무술 수련을 위해 먼 길을 떠나는 백동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제공=아이엠컴퍼니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