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전도연이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전도연은 2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봄)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잘랐는데 자르고 나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서 긴 머리를 자르기 전에는 많이 아쉬웠다. 그런데 막상 자르고 나니 사람들이 어려 보인다고 하더라.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어울린다고 해 앞으로 계속 짧은 머리를 유지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짧은 머리를 하고 나니 딸이 언니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9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드라마다.
신예 허종호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