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새로운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인 KPIF(Korean Producers in Focus)가 2011년 총 5편의 공식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KPIF는 역량 있는 프로듀서들의 독창성과 신선함이 돋보이며 완성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선정해 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역시 완성도, 독창성, 제작진의 경력 및 신뢰도를 기준으로 치열한 예심을 거쳐 최종 5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심사는 보람영화사 대표 이주익, 제작가협회 회장 차승재,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원동연, 영화사 반짝반짝 대표 김무령 등 4인이 진행했다.
선정된 5편의 프로젝트는 붕괴된 탄광에 갇힌 광부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가디언’(이은실), 수능시험 출제 전 호텔에 감금된 교수와 교사들의 살인사건을 그린 ‘감금출제호텔’(김정영), 김영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담은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안호철),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잃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등반을 시작하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가 간다’(김지연)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멘토링 과정을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선보인다.
피칭 행사는 오는 10월 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있는 이벤트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최우수 피칭 프로젝트를 선정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사진=2010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