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뮤지션 이문세가 경산서 15개 도시 전국투어 포문을 열고 15년 동안 정상의 티켓파워를 확인시켰다.
지난 26일과 27일 경북 경산시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4000여 관객이 객석을 메워 그 열기를 더했다. 2시간 30분에 걸쳐 이문세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입담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후문이다.
‘옛사랑’으로 오프닝 곡을 장식한 이문세는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 노을’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쏙아냈다. 앙코르곡 ‘광화문 연가’와 ‘이별 이야기’를 열창한 이문세는 관객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구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경산 공연에는 가수 김장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은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베스트셀러로 자타가 인정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문세는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경산을 시작으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