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김하늘·유승호 주연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제작 문와쳐)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전 6시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블라인드’는 201만 0029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블라인드’는 실제작비 28억 원이 든 작품으로 ‘퀵’ ‘고지전’ ‘최종병기 활’ ‘7광구’ 등 100억 원대의 대작 영화들과의 경쟁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손익분기점인 관객 수 140만 명을 넘겨 대작영화들 사이에서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영화는 연속되는 여대생 실종 사건과 뺑소니 사고를 두고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와 목격자 기섭(유승호)의 증언이 엇갈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김하늘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시각 장애인 역에 도전했으며, 바른 이미지를 고수해온 유승호는 반항적이고 거친 캐릭터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