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연간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경제위기 회복 및 여행 소비심리 개선으로 2010년 우리나라 전체 운송실적(국내+국제)이 여객부문 세계 13위, 화물부문 세계 3위를 기록해 종합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항공운송 실적은 2009년보다 31% 증가한 211억7500만 톤킬로미터(각 항공편당 수송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의 합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역대 상반기 중 최고 실적을 보인 올 상반기 국제항공여객(1995년) 및 성수기 항공수요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항공운송실적이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높은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