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제작 명필름)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만 860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해온 한국 애니메이션의 불운을 딛고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 100만 명 돌파와 함께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넘어,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됐다.
또, 오는 9월 말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중국에서 대대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