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오는 30일 컴백일을 확정하며, 2년 만에 대중들 앞에 서게 된다.

브아걸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브아걸이 30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며, 이에 앞서 16일에 음원을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원래 올 초 컴백 예정이었던 브아걸이 8개월 가량 시기가 늦춰진 것은, 지난 2009년 3집 앨범 ‘아브라카다브라’와 ‘사인’의 대히트 이후 이를 능가할 음악을 선보이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소속사 측은 새로운 곡의 콘셉트는 밝히지 않고 있어, 음원이 공개되는 16일이나 돼야 정확하게 브아걸의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브아걸의 이번 컴백이 눈길을 끄는 또하나의 이유는 인기 걸 그룹이 다수 컴백하는 시기인 ‘걸 그룹 대전(大戰)’이라 불리는 9월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 때문이다.

이에 내가네트워크는 “9월에는 최고의 걸 그룹들이 대거 컴백예정이라 들었다. 케이팝(K-pop) 걸 그룹 유행의 시작을 만든 팀들이다. 방송관계자들은 적절히 흩어져 나오는 게 좋지 않겠냐고 조언하는데 난 다시 한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 이번 앨범을 통해 브아걸이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걸 그룹으로서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