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통증’(감독 곽경택, 제작 영화사 축제)의 OST에 참여한 가수 임재범이 영화를 본 후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재범은 개봉 첫날인 7일 영화를 관람한 후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멜로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에 담겨진 깊은 감성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정말 잘 봤고 가슴이 먹먹할 만큼 감동적이었다. 연휴에 많은 분들이 보셔서 꼭 1위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엔딩에 흘러나오는 OST ‘통증’과 영화가 이렇게까지 소름 끼치게 어울릴 줄 몰랐다. 영화의 OST에 참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임재범 씨가 부른 OST ‘통증’을 처음에 휴대전화로 듣게 됐는데 듣자마자 소름이 쫙 끼쳤다”며 칭찬한 바 있다. 현재 ‘통증’은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풀 원안의 영화 ‘통증’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순(권상우)과 작은 통증에도 민감한 동현(정려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남순은 통증을 못 느끼는 탓에 자해공갈단으로 살아가지만, 자신과 반대되는 동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7일 개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