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내 온라인 음원 유통사와 대형기획사들이 여성가족부의 음반 심의 과정에 참여한다.
여성가족부는 도시락을 운영하는 KT,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 엠넷닷컴을 운영하는 CJ, 인디 음악 전문 유통사 미러볼 뮤직,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7개 대형기획사가 설립한 KMP홀딩스가 참여하는 민간 자율심의 위원회가 발족된다.
이 위원회는 기존에 음반심위위원회와 함께 음반 심의를 하게 되며,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2일쯤 여성가족부 차관 주재의 회의를 거쳐 추진되게 된다.
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관계자는 “현재 참여 요청이 들어온 상황이고 논의 중이지만, 모두 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실무회의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여성가족부가 음반업계의 자율심의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유해성에 대해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음반심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함께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정에 반영한다고 발표한 내용에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당시 여성가족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나 간행물윤리위원회 등 다름 매체 심의기구와 같이 음반심의를 전담하는 별도의 민간 기구를 설립해, 청소년유해음반 심의 기능 전부를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따라서 이들 음원유통사와 대형기획사의 참여는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에 일정부분 균형감각을 유지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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