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정재영 ‘카운트다운’ 토론토영화제 뜨겁게 달궈

전도연‧정재영 ‘카운트다운’ 토론토영화제 뜨겁게 달궈

기사승인 2011-09-16 10:31:00

[쿠키 영화] 칸의 여왕 전도연과 배우 정재영이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봄)으로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카운트다운’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됐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드라마다.

이 영화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지난 13일 최초 상영했으며, 지난 14일 열린 두 번째 상영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카운트다운’이 상영된 극장은 450석 규모의 이자벨베이더 극장으로 토론토 대학 캠퍼스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영화제에 참석한 주연배우 전도연, 정재영과 허종호 감독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주연배우와 감독은 “한국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전에 토론토에서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받아 조금은 조심스럽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반응 또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마치고 15일 오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카운트다운’외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트윅스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더 디센던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익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스킨 아이 리브 인’ 등이 초청됐다.

사진제공=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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