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드로’ 홍수아, 스크린 첫 주연…한국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홍드로’ 홍수아, 스크린 첫 주연…한국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기사승인 2011-09-18 15:12:00

[쿠키 영화] 탤런트 홍수아가 스크린 주연 데뷔한다.

홍수아 소속사 트로피 엔터테인먼트는 18일 “홍수아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앨리스’(Alice)(감독 김철한 제작 P&K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미노 역에 캐스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화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적이고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스릴러 장르 무비다. 일종의 판타지가 결합된 잔혹동화로 홍수아는 극중 아버지의 꿈을 이어 가고 싶어하는 소녀 미노를 연기하게 된다. 미노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듯 발랄하지만 순수하고 알 수 없는 감수성을 지닌 인물이다.

트로피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준 홍수아에게서 한없이 여리고 소녀 같은 순수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 ‘앨리스’의 주인공 미노는 밝은 미소와는 달리 어딘지 모를 슬픔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소녀로, 홍수아는 캐릭터가 지닌 색깔과 감성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데 제격이라고 판단했다”는 제작사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홍수아는 “이번 영화는 항상 꿈꾸던 장르의 영화인데다 첫 주연으로 작품에 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가슴 속에 깊이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작품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항상 가족같이 믿고 아껴주시는 감독님과 모든 영화 식구들 덕분에 의욕이 앞선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을 믿는다. 진심을 담은 연기를 통해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수아 첫 주연작 영화 ''''''''앨리스''''''''는 오는 19일 크랭크인되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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