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중장년층 음악시장이 부활되고 있다”

심수봉 “중장년층 음악시장이 부활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1-09-22 12:31:01

[쿠키 연예] 국내 첫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심수봉이 최근 세시봉 열풍 등을 거론하며 중장년층 음악시장의 부활을 단언했다.

심수봉은 22일 서울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자신의 최초의 디지털싱글앨범 ‘나의 신부여’ 발매 및 브랜드 콘서트 ‘더 심수봉 컴퍼니’ 개최 기자간담회에서 “1년 전에 세시봉 가수들이 대중음악 시장을 흔들고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것을 보고 중장년층을 대표하는 음악시장이 이제야 부활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더 심수봉 컴퍼니’콘서트는 심수봉이 70인조 오케스트라와 70인조 초대형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심수봉이 부르는 전곡이 오케스트라로 편곡됐다. 심수봉은 “중장년층 음악시장이 부활되는 시점에서 제가 개최하는 콘서트가 그 흐름을 더욱 가속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2011년 10월은 제 음악 인생 중 잊지 못할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2’ 첫 전설로 나온 것과 관련해 “많은 언론에서 전설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시지만 많이 쑥스럽다. 전설이라는 수식어가 언론의 멘트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음악적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이 자리에서 ‘무궁화’가 “과대 해석돼 청와대에서 부르지 못하게 했다”며 금지곡이 된 사연과 10.26 사건과 관련해 오랜 시간 고생한 마음 고생한 내용들을 털어놨다.

심수봉의 첫 디지털 싱글 ‘나의 신부여’는 지난 19일 발매됐고, ‘더 심수봉 컨퍼니’ 콘서트는 오는 10월 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특설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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