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걸스데이 리브보컬 민아가 주연급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팀에서 지해에 이어 두 번째다.
민아는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 ‘홀리와완이’(감독 박병환, 제작 프라이데이 엔터테인먼트)에 주연 배우로 전격 캐스팅 됐다.
‘홀리와완이’는 미군 주둔지 기지촌 주변의 클럽에서 무용수로 일하는 홀리와 그녀의 딸 완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연상케 한다. 민아는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15살 중학생 딸 완이 역할을 맡는다. 민아는 이를 위해 현재 하루 열시간 넘게 발레 레슨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제작사 프라이데이 엔터테인먼트는 “뛰어난 춤 실력과 순수한 외모 속에 잠재 되어있는 민아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해 주연 배우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민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화 속 완벽한 주인공 완이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하루 열 시간이 넘게 발레 레슨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해는 영화 ‘온전한 도시’(감독 김문흠, 제작 온전한컴퍼니)에 10개 에피소드 중 한 편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최근에 촬영에 임했다. 2011년 전주영상위원회 인큐베이션 사업에 장편부분 당선 작품인 이 영화에는 김석훈, 서영희, 이기영, 조성화, 안길강, 정애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앞서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자리를 잡아가는 걸스데이가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