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에서 빼어난 실력과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 톡식을 영입하기 위한 대형기획사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2인 밴드 톡식은 김정우가 보컬, 기타, 키보드를 김슬옹이 보컬, 드럼을 맡아 1인 다(多)역을 맡으며, 방송 이후 벌써 수천 명의 팬들을 형성했음은 물론, 홍대에 등장할 마다 적잖은 카메라 세례를 받곤 한다. 대형 가요기획사 입장에서 섭외 대상에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
이들의 사정을 잘 아는 가요계 관계자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직접 전화한 것으로 안다. 전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과 접촉하려는 의도가 섭외 이외는 달리 생각할 수 없지 않나”며 “YG 이외에도 10여 개의 가요 기획사들이 현재 줄 서서 대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들을 대신해 소속사와의 논의는 부모들이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톡식의 부모님들이 연락이 오는 기획사 순서대로 만나려 한다. 순서대로 만나다가 마음에 드는 기획사가 나타나면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톱밴드’ 8강 기자간담회에서 톡식 보컬 김정우는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보다 톱밴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지만, 방송 후 행보에 대해서는 “방송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겠다”고 여운을 남겨, 연내 대형 기획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톱밴드’는 오는 24일부터 아이씨사이다, 게이트플라워즈, WMA, POE, 2STAY, 톡식, 제이파워, 라떼라떼 등이 생방송으로 8강전을 치른다. 톡식은 오는 10월1일 2STAY와 8강 대결을 펼친다.
사진=KBS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