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공식 출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공식 출시

기사승인 2011-09-28 15:41:01

[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28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신형 프라이드’(사진)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1987년 출시돼 국내 대표적 소형 차종으로 자리매김해온 ‘프라이드’의 이름을 이어받은 신형 프라이드에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적용됐다. 4도어와 5도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신형 프라이드 개발에는 5년여 동안 총 1900억원이 투입됐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오랜 시간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온 프라이드가 동급 최고의 경쟁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스타일과 성능은 물론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프라이드가 국내 소형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형 프라이드에는 6개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도 장착돼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도 적용됐다. 음성인식 7인치 내비게이션도 동급 최초로 장착된다.

또한 제품의 생산·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5000대, 수출 10만5000대 등 총 11만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2만대, 수출 24만대 등 총 26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신형 프라이드 4도어 모델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4 MPi 스마트가 1250만원, 1.4 MPi 디럭스 1418만원, 1.6 GDi 럭셔리 1498만원, 1.6 GDi 프레스티지가 1595만원이다. 또 5도어 모델 가격은 1.4 MPi 스마트가 1295만원, 1.4 MPi 디럭스 1463만원, 1.6 GDi 럭셔리 1543만원, 1.6 GDi 프레스티지는 1640만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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