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팬미팅 개최 류시원 “연예인 아닌 ‘유부남 류시원’ 보여주고 싶다”

국제팬미팅 개최 류시원 “연예인 아닌 ‘유부남 류시원’ 보여주고 싶다”

기사승인 2011-10-02 18:40:01

[쿠키 연예]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맞이해 1000여 해외 팬들과 국제 팬미팅을 개최하는 류시원이 연예인의 모습보다는 ‘유부남 류시원’으로서 새롭게 팬들 앞에 설 것임을 밝혔다.

2일 오후 5시 경상북도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국제 팬미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류시원은 7년간의 팬미팅의 변화에 대해 “2004년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한 후에 8년째 일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데뷔는 18년 됐는데, 처음 일본에서의 4년은 신인 같은 마음으로 활동했다. 8년째 팬미팅을 하다보니 이번 팬 미팅에 참여한 일본 팬 반 이상은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거의 가족같다”며 “사실 일본 팬들은 여전히 열정적이고 저한테 변함이 없다. 변화는 내가 결혼하고 아기 아빠가 됐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충격을 받은 팬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국말로 인연이라는 ‘키즈나’(KIZUNA)라고 타이틀을 지은 이유는 이번 팬미팅은 뭔가 남다른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8년이 지나 10년이 되면 서로에 대한 떨림보다는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며 “그래서 올해는 화려한 뭔가를 보여주기보다는 팬들과 대화를 많이 할 생각이다. 사실 결혼하고 공식적인 첫 팬미팅이라, 연예인 류시원보다는 유부남 류시원을 보여주고 싶다. 저도 평범한 가장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지난 2005년부터 10월 6일인 자신의 생일 전후로 매년 10월경에 개최해,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2011년 팬미팅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의 고향인 안동에 인접한 경상북도 경주에서 200~2012 한국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로 열렸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류시원은 올해의 팬미팅 테마를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 또는 그 운명을 일컫는 말인 ‘키즈나’(KIZUNA)로 타이틀을 잡고 일본 진출 8년째를 맞아 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보다 진솔하게 만남을 갖는다라는 의미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콘서트는 물론 안압지 달빛 기행, 경주역사기행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시원의 국제 팬미팅은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일으킨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한류 드림 콘서트’와 아이돌 그룹의 댄스로 전 세계 팬들이 우열을 겨루는 ‘케이팝 커버 댄스’와 ‘2011 한류 드림 페스티벌’ 내 같은 행사로 속해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류시원의 국제 팬미팅 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류시원은 2일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알스컴퍼니

경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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