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현영이 2년 6개월간 진행했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현영입니다’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현영 소속사 코엔엔터테인먼트는 12일 “지난 2009년 4월부터 매일 낮 12시에서 2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해온 현영이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며 “그동안 현영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영화 ‘가문의 영광4’, KBS 드라마 ‘동안미녀’,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등을 병행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DJ에 큰 애정을 갖고 있었지만, 계속 증가하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정했다고”고 밝혔다.

현영은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면서 애청자들과 함께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에 헌혈증 기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과 사후 장기기증 서약 등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해 왔다.

현영은 “DJ를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특히 애청자들과 함께한 선행활동은 정말 좋은 시간들 이었다”며 “비록 지금은 MC 및 연기자 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DJ에서 하차하지만, 추억이 많아 후에 좋은 기회가 되면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코엔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