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조PD가 5년 만에 발표한 새 정규 앨범 수록곡 32곡 중 단 2곡만 방송 심의에 넣었다고 밝혔다.
조PD 소속사 브랜뉴스타덤은 12일 “데뷔 때부터 심의와 표현의 자유에 대해 반발로 강한 논란을 불러왔던 조PD는 5년 만에 발표한 새 정규 앨범 수록곡 32곡 중 단 2곡만을 방송 심의에 넣었다”며 “최근 여성부가 휘둘러 온 심의의 칼날에 대한 기준과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SM, 큐브엔터테인먼트 등이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판결이 나고 있음에도 여성부 심의가 존속되고 있는데 대해 조PD는 그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고 전했다.
조PD는 “곡을 쓰면서 굳이 심의를 의식하지 않는다. 창작의 기간 동안에는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하고 작업에 집중 하고, 곡이 완성된 후 마케팅의 기간 동안 완성된 마스터를 가지고 퍼즐을 하는 식”이라며 “완성 시켜 놓고 보니 32곡 중 요즘 심의 기준으로 방송 가능한 곡은 두곡 정도 라 나머지는 아예 심의를 넣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창작자들을 점점 더 이렇게 소극적으로 몰아가는 이러한 기준들이 과연 문화 발전을 촉진하는지, 저해하는지 범국민적인 의견이 모아져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PD가 심의에 넣지 않은 곡들은 정치, 경제, 금융, 사회를 주제로 한 곡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브랜뉴스타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