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4일 연말연시 국제우편의 지역별 평균 배달기간을 공고하고, 우편물을 연말연시에 맞춰 받아보기 위해 우편물 발송 권고일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우본 측은 "연말연시에는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우편물뿐만 아니라 해외의 배달 국가 내에서도 우편물량이 크게 증가한다"며 "특히 국제우편물은 나라마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국가와 평균 배달기간을 확인해 평상시보다 1주일 이상 여유를 두고 우편물을 보내야 원하는 날짜에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본에 따르면 항공우편물의 경우 아프리카나 중남미는 평균 10∼20일이 걸리므로 12월 2일까지,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12월 13일까지 보내면 연말연시에 맞추어 배달될 수 있다. 또 배로 우편물을 보내는 국제선편의 경우 영국이나 미국은 평균 50∼60일 정도가 걸려 11월 4일까지 우편물을 접수해야 한다.
다만 선편우편물의 요금은 항공우편보다 훨씬 저렴하다. 일본으로 10kg의 우편물을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항공보다 약 40%, 유럽으로 10kg의 우편물을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항공우편보다 약 60%가 싸다.
한편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이용에 대한 안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콜센터
(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