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몇등신이야?” 애프터스쿨 재킷 ‘뽀샵’ 논란

“도대체 몇등신이야?” 애프터스쿨 재킷 ‘뽀샵’ 논란

기사승인 2011-11-06 15:09:00

[쿠키 연예] 한국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일본 싱글 재킷 속 사진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멤버들의 다리가 지나치게 길어 보이기 때문인데 한류 팬들조차 “원래 다리도 예쁜데 너무 티나게 조작했다”며 아쉽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된 사진은 애프터스쿨이 지난달 일본에서 2번째로 선보인 싱글 ‘디바(Diva)’의 재킷 사진.

사진을 보면 멤버들은 가죽 소재 상의와 분홍색 짧은 치마를 입고 늘씬한 다리를 뽐내며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다리에 친친 감긴 검은색 끈은 멤버들의 각선미를 강조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긴 다리가 문제가 됐다.

특정 멤버의 경우 다리를 너무 길게 잡아 당겨서인지 8등신을 훌쩍 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재킷 사진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대담하고 섹시하고 아름다운 사진이지만, 지나치게 다리를 잡아당겨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팬이라는 한 일본인 네티즌은 “실제 애프터스쿨을 보면 숨이 막힐 정도로 다리가 길고 아름답다”며 “왜 굳이 이렇게까지 사진을 늘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걸그룹의 ‘사진 보정’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과 실제 촬영된 사진을 비교해 올리기도 했다. 두 사진을 자세히 보면 멤버들의 다리 길이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애프터스쿨은 지난달 12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음악 이벤트인 ‘걸즈 어워드 2011’에 초청돼 일본 팬들과 만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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