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국토해양부는 23일 한국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승용차 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0년 1월 31일부터 올해 5월 17일 사이 제작돼 수입된 짚 그랜드 체로키 189대와 그랜드 보이저 23대 등 총 212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짚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2006년부터 무상수리를 진행했지만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전기식 냉각팬에 장착된 플라스틱 날개가 분리 될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랜드 보이저의 경우 브레이크 작동 시 브레이크 패드에서 규정보다 높은 열이 발생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크라이슬러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수리한 경우엔 회사 측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크라이슬러코리아(02-2112-2666) 측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