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근무하는 LG전자㈜ 미혼 남성 20명과 경남은행 미혼 여성 20명이 오는 10일 오후 4시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이는 지난해 박완수 창원시장이 기업체 방문 때 ‘2030세대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결혼 적령기 남녀가 살기 좋은 창원에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해 달라는 제안을 수용해 ‘창원愛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스피드미팅, 칵테일쇼, 공개프러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로간의 마음을 읽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3회째를 맞고 있다. 평소 기업체 직원 등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결혼이 늦어지는 선남선녀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내년부터는 매월 명품커플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에도 창원교육지원청 소속 초·중등 여교사 70명과 창원 기업체 소속 70명의 맞선을 주선한 데 이어 지난달 5일에도 창원시 여직원 25명과 ㈜효성 직원 25명이 만나 8쌍이 짝을 이루게 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