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Style] 2012 흑룡해, 새해 기운차게 시작할 ‘용 패션 스타일’

[Ki-Z Style] 2012 흑룡해, 새해 기운차게 시작할 ‘용 패션 스타일’

기사승인 2012-01-07 13:00:01
"[쿠키 문화]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을 맞아 세운 새해맞이 계획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패션이다.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날씨, 패션에도 흑룡의 기상을 이어받아 추운 날씨를 떨쳐내 보자.


★ 올 블랙 스타일로 시크하고 세련되게

흑룡의 해. 예로부터 블랙은 무난하기도 하지만 고급스러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흑룡의 해가 다른 해보다 유난히 더 웅장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 배우 송혜교는 지난 12월 개최된 여성영화제에 생애 처음 영화배우 입장에서 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어떤 때보다 감격스러웠을 그 자리에 송혜교가 선택한 것은 블랙 미니원피스와 코트, 그리고 C브랜드의 시그니처 백. 가장 미니멀하지만 누구보다 고급스럽고 우아해 보이는 패션이다.



★ 용을 닮은 뱀피 무늬로 와일드한 스타일 연출

올 겨울 런웨이에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파이톤(뱀의 일종)이나 아나콘다, 악어 가죽 혹은 무늬를 선보였다. 비록 유행에는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악어가죽 백은 고급스러운 하이 패션의 상징임이 분명하다. 이제는 가방을 넘어 옷에도 용을 닮은 과감한 애니멀 프린트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고풍스러운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

‘용’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아무래도 골드가 가장 대표적이다. T브랜드의 1주년 파티에 온 김사랑은 언뜻 단순해 보이는 블랙 드레스 위에 섬세한 디테일의 골드 액세서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고풍스럽고 동양적인 주얼리의 디테일 덕에 옷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데도 불구하고 동양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손에 낀 굵은 반지 또한 멋지다.



★ 흑룡해 맞이해 출시된 기상천외한 포인트 액세서리들. 용이 생각나!

흑룡해를 맞아 패션 브랜드들도 각자 용을 소재로 한 아이템 출시에 분주하다. 슈즈 브랜드 페르쉐는 용을 상징하는 리미티드 슈즈를 내놓아 화제가 됐다. 적룡을 상징하는
하늘로 날아갈 듯 한 하이힐과 흑룡을 상징하는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웨지힐은 박력이 넘친다. 일반 판매는 되지 않기 때문에 신어볼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또한 MCM은 ‘플라잉 드래곤’라인을 런칭했다. 금색 용 페인팅이 양각으로 새겨진 가방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되어 용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Ki-Z는 쿠키뉴스에서 한 주간 연예/문화 이슈를 정리하는 주말 웹진으로 Kuki-Zoom의 약자입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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