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제54회 그래미 어워즈(54rd Grammy Awards) 참석자들이 고인이 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의 진행을 맡은 엘엘 쿨 제이(LL Cool J)는 “우리는 가족의 한 명, 그리고 큰 별을 잃었다. 오늘을 시작하는데 앞서 우리가 사랑했던 한 여인을 생각하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도했다.

이어 “휘트니 휴스턴은 너무 일찍 떠나갔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영혼에 축복을 느꼈다. 그녀의 노래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말하며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 OST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르는 생전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이 끝나자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모두는 일동 기립해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경의를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배철수, 임진모, 태인영의 진행으로 Mnet에서 단독 중계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