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린 측 “최근 근황 몰랐다”…손문권 PD 소식에 ‘충격’

한혜린 측 “최근 근황 몰랐다”…손문권 PD 소식에 ‘충격’

기사승인 2012-02-13 14:12:01

[쿠키 연예] MBC 드라마 ‘인어 아가씨’와 SBS ‘하늘이시여’ 등으로 유명한 임성한 작가의 남편인 손문권 PD가 자살한 것과 관련해 둘의 마지막 작품인 ‘신기생뎐’의 주인공 한혜린 측은 “최근에 연락을 따로 하거나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한혜린은 ‘신기생뎐’에서 ‘금라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됐다. 때문에 손 PD 사망 후, 장례식 등에 충분히 연락을 갔을법한 상황.

그러나 한혜린 측은13일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손 PD 사망소식을) 이제야 들었다”며 최근 연락과 관련해서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최근 근황에 대해서 모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 뿐이야’에서 여주인공 ‘나무궁화’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한혜린은 드라마 세트장에서 손 PD의 소식을 들었다.

한편 손 PD는 지난달 21일 경기 일산의 자택 계단에서 목을 매 숨졌다. 이를 임 작가가 처음 발견했지만, 손 PD 부모 외 가족이나 친지, 동료들에게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손 PD의 사망 배경과 가족들이 숨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임 작가와 손 PD는 ‘하늘이시여’를 비롯해 MBC ‘아현동 마님’ SBS ‘신기생뎐’ 등의 드라마를 잇따라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MBC에서 5월 예정이었던 드라마를 함께 준비 중이었지만, 이는 임 작가의 요청으로 11월로 미뤄진 상태다.

사진=지난해 4월 ‘신기생뎐’ 기자간담회 당시 한혜린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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